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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예절·복장

조문은 짧지만 가장 정중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복장과 행동의 기본을 미리 익혀두면 유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복장의 기본

남녀 모두 검정 정장이 원칙입니다. 검정이 어렵다면 짙은 회색·남색 등 어두운 무채색을 선택하고, 화려한 장신구·향수·짙은 화장은 피합니다.

  • 남성: 검정 정장 + 흰 셔츠 + 검정 넥타이 + 검정 양말·구두
  • 여성: 검정 원피스·정장 + 검정 스타킹 + 굽이 낮은 검정 구두
  • 학생: 교복이 가장 무난합니다.
  • 아이를 동반할 때도 어두운 색 옷을 입혀 줍니다.

2. 빈소에 들어가서

외투·모자·장갑은 빈소 입구에서 벗습니다. 휴대폰은 무음으로 전환하고, 통화는 빈소 밖에서 짧게 처리합니다. 사진 촬영은 절대 금기입니다.

3. 분향·헌화 순서

유족에게 가볍게 목례한 뒤 영정 앞으로 다가갑니다.

  • 분향: 향을 1~3개 집어 불을 붙이고 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끕니다. 입으로 불어 끄지 않습니다.
  • 헌화: 꽃의 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두 손으로 올려 둡니다.
  • 두 손을 모아 영정을 향해 두 번 절하고, 반절을 한 번 더 합니다(총 2.5배).
  • 종교에 따라 절 대신 묵념·기도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4. 유족 인사

영정 앞 인사가 끝나면 상주(맏상주)와 마주 서서 맞절을 한 번 합니다. 인사말은 짧고 담담하게 건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도가 가장 무난합니다.

5. 머무는 시간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30분 이내에 자리를 비우는 것이 예의입니다. 상주는 하루 종일 많은 손님을 맞이하므로 길게 붙들지 않습니다.

6. 식사 자리

빈소에서 식사를 권유받으면 거절하지 않고 짧게 자리합니다. 술잔은 부딪치지 않고, 큰 소리·웃음을 자제합니다.

본 가이드는 일반적인 한국 장례 문화에 기반한 정보입니다. 지역·종교·가풍에 따라 절차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 자료로 활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