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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패·축문 작성 가이드

위패와 축문은 가장 정중한 한자 의례입니다. 평소 접할 일이 적기 때문에 표기 한 글자가 어렵게 느껴지지만, 구조를 알면 누구나 작성할 수 있습니다.

1. 위패(位牌)란

위패는 고인의 영혼이 머무르는 자리를 표시하는 패입니다. 빈소·49재·기제사에 모셔두며, 고인의 신분·관계·이름을 한자로 적습니다. 영정과 함께 모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위패 표준 표기 (남성)

가운데 세로 한 줄로 적습니다.

  • 顯考學生府君神位 (현고학생부군신위) — 아버지 (관직 없을 때).
  • 顯祖考學生府君神位 (현조고학생부군신위) — 할아버지.
  • 顯曾祖考學生府君神位 (현증조고학생부군신위) — 증조부.
  • 관직이 있던 분: “學生” 자리에 관직명을 넣습니다(예: 顯考通政大夫府君神位).

3. 위패 표준 표기 (여성)

  • 顯妣孺人○○○氏神位 (현비유인○○○씨신위) — 어머니. ○○○에 본관을 적습니다(예: 金海).
  • 顯祖妣孺人○○○氏神位 — 할머니.
  • 顯曾祖妣孺人○○○氏神位 — 증조모.

“孺人(유인)”은 일반 부녀자에 대한 존칭으로, 관직이 없는 여성 조상에 사용합니다.

4. 축문(祝文)이란

축문은 제사 때 신위 앞에서 읽는 글입니다. 고인을 부르고, 제사의 사유를 알리고, 정성껏 음식을 올린다는 내용을 담습니다. 한자로 작성하고 한문 음으로 읽습니다.

5. 기제사 축문 구조

  • 유세차(維歲次) — 해의 간지로 시작.
  • ○○년 ○월 ○일.
  • 효자(孝子) ○○ — 제주의 이름.
  • 감소고우(敢昭告于) — “삼가 고하나이다”.
  • 고인 호칭(顯考學生府君).
  • “세서천역 휘일부림(歲序遷易 諱日復臨)” — “세월이 흘러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 “추원감시 호천망극(追遠感時 昊天罔極)” — “지난 일을 생각하니 하늘처럼 크고 끝이 없습니다”.
  • “근이청작서수 공신전헌 상향(謹以淸酌庶羞 恭伸奠獻 尙饗)” — “삼가 맑은 술과 음식을 정성껏 올리오니 흠향하소서”.

6. 읽는 순서

  1. 분향·강신(향을 피우고 술을 모사기에 따름).
  2. 참신(가족 모두 두 번 절).
  3. 초헌(첫 잔을 올리고 축문 낭독).
  4. 아헌·종헌(두 번째·세 번째 잔).
  5. 유식·합문(잠시 자리를 비움).
  6. 사신(가족 모두 두 번 절하고 축문을 태움).

7. 배웅의 도움

배웅 부고장은 입력한 고인 정보를 바탕으로 위패·축문 한자 표기를 자동 변환해줍니다. 관리자 화면의 “위패·축문” 메뉴에서 PDF로 출력해 빈소·제사상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 가이드는 일반적인 한국 장례 문화에 기반한 정보입니다. 지역·종교·가풍에 따라 절차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 자료로 활용해 주세요.